워터폴(Waterfall)과 애자일(Agile)
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 중 하나는 어떤 개발 방법론을 선택할 것인가입니다. 그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두 가지 방식이 바로 워터폴(Waterfall)과 애자일(Agile)입니다.
이 글에서는 워터폴과 애자일의 개념과 구조, 장단점, 실제 현장에서의 사용 예를 통해 두 방법론을 명확하게 비교해봅니다.
1. 워터폴(Waterfall) 모델이란?
워터폴은 이름처럼 폭포처럼 단계적으로 내려가는 방식의 개발 프로세스를 의미합니다. 각 단계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, 한 번 완료된 단계는 되돌아가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.
워터폴 개발 단계
요구사항 분석 → 설계 → 구현 → 테스트 → 배포 → 유지보수
각 단계는 문서화되며,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까지 반드시 완료되어야 합니다.
워터폴 방식의 특징
- 문서 중심, 계획 중심
- 전체 프로젝트를 한 번에 계획
- 초기 요구사항이 명확할 때 유리
- 진행 상황이 단계별로 명확하게 나뉨
2. 애자일(Agile) 방식이란?
애자일은 “민첩한”이라는 뜻처럼,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짧은 주기(iteration)로 지속적으로 개발, 테스트, 피드백을 반복하는 방법론입니다.
대표적인 애자일 프로세스 : 스크럼(Scrum)
백로그 작성 → 스프린트 계획 → 개발 → 데일리 스탠드업 → 리뷰 & 회고
- 1~2주 단위로 스프린트를 반복하며 작은 단위의 기능을 완성해나갑니다.
애자일 방식의 특징
- 빠른 피드백, 유연한 요구사항 변경 대응
- 사용자 중심의 가치 제공
- 실시간 협업 강조
- 계획보다 실행과 반응을 중시
3. 워터폴 vs 애자일 비교 표
항목 | 워터폴 | 애자일 |
개발 흐름 | 순차적 단계 진행 | 반복적, 점진적 개발 |
요구사항 변경 | 어려움 | 자유로움 |
피드백 반영 | 늦음 (테스트 후) | 빠름 (매 스프린트마다) |
문서화 | 매우 중요 | 최소화 가능 |
고객 참여 | 초기 요구사항 위주 | 지속적인 참여 |
프로젝트 예측성 | 높음 | 낮은 편 (유동적) |
적용 적합 사례 | 정부/계약성 프로젝트, 하드웨어 | 스타트업, 웹/앱 서비스 개발 등 |
어떤 상황에 어떤 방식을 써야 할까?
상황 | 추천 방식 | 이유 |
요구사항이 명확하고 변경 가능성 없음 | 워터폴 | 구조적 계획이 적합 |
시장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해야 함 | 애자일 | 변화 대응력이 뛰어남 |
개발 인력이 숙련되고 협업이 활발 | 애자일 | 자율성과 팀워크 강조 |
외주, 계약 기반 프로젝트 | 워터폴 | 사전 명세 계약에 적합 |
하이브리드 방식도 있다? - 애자일 워터폴
실제 현장에서는 두 방식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방식도 많이 사용됩니다. 예를 들어, 초기 요구사항과 아키텍처 설계는 워터폴처럼 진행하고, 이후 구현과 배포는 애자일 방식으로 반복하는 식입니다.
4. 마무리
워터폴과 애자일의 핵심 차이
- 워터폴은 계획에 강하고 변화에 약한 대신, 예측성과 문서화에 유리합니다.
- 애자일은 변화에 강하고 유연한 대신, 관리 통제가 어렵고 명확한 계획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.
- 프로젝트 성격과 팀의 역량에 따라 적절한 방식 또는 혼합 전략이 필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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